1.
마지막 포스팅이 한달전이라니. 한달이나 포스팅을 미뤄둔 것도 놀랍지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고작 한달전인가 싶기도 하다.
2.
기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은 또 결국 시간 탓이다. 이렇게 토론토에서 지내는건 도저히 의미없다 싶어서 지역이동을 결정했고, 지역이동준비와 여행준비를 같이 하느라 바빴다. 바빴다고 얘기하지만 그 틈틈히 예능보고 웹툰보고 할 건 다 했다. 그러느라 바빴고, 바쁘다고 징징대면서 실행하지 않는 내가 싫어서 또 스트레스 왕창받고 울고 한국갈까 고민했었다.
3.
기록의 매체를 바꾸는 고민도 계속하고 있었다. 에버노트를 어떻게 잘 사용하면 내가 원하는 구성이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에 대한 정보도 찾아보고 그럴라고 리디북스도 겸사겸사 결제했다. 네이버블로그, 티스토리, 개인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거기에 에버노트. 수많은 매체들과 플랫폼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계속 고민 중이다.
4.
그래서 예정보다 빨리 미국 여행을 다녀왔다. 내 인생에 미국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시카고와 뉴욕이라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좋았다. 결국 좋은 기억을 만드는건 좋은 사람들이라는걸 다시 또 새긴다.
5.
한 달 동안 일어났던 수 많은 일들과 생각들이 벌써 잊혀질까 두렵다.
6.
그래서 지금은 캐나다 Algonquin 국립공원 근처라고 하지만 한국인 기준으론 꽤 떨어진 bnb에 와 있다. Workaway라는 커뮤니티를 통해 오게되었는데 캐나다와서 제일 잘한일이 되어버렸다. 내가 상상했던 캐나다 라이프를 실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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